심리적 반응 및 대처방법
애도의 4가지 과정
극심한 슬픔의 기간은 약 6개월에서 1년가량 지속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상실을 경험한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과정을 거치며 상실과 새로운 삶에 적응하게 됩니다.
네 가지 과정은 반드시 순차적인 것은 아니며, 순서와 상관없이 혼재되어 경험할 수 있습니다.
1. 상실을 현실로 받아들이기-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을 이성적, 감정적으로 받아들이는 시기입니다.
- 상실을 받아들이는 것에 대한 회피, 부정하고자 하는 것이 일반적인 반응입니다. 그러나 오랜 기간 과도한 회피는 애도의 진행과 회복에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
- 애도의 과정에서 수반되는 고통을 오롯이 겪어내는 것입니다.
- 고통을 억누르려고 하면 신체적 통증, 과도한 음주, 약물 사용 등 부적응적인 방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심적 고통에 직면하여 안전하고 지지적인 환경에서 건강하게 표현하고 충분히 겪어낼 때 건강한 회복이 시작됩니다.
- 고인이 없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일상생활과 같은 외적 환경 뿐 아니라 내적·영적 차원에서의 적응도 포함합니다.
- 고인이 생전에 해왔던 역할들을 감당하게 되면서 원망이나 그리움이 짙어질 수 있으며 스스로가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사람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 새로운 역할을 해내고 고인이 없는 세상에 적응하기 위해 주변의 다양한 자원과 적응적인 대응전략을 개발하고 잘 활용해야합니다.
- 애도는 고인에 대한 사랑과 기억을 끊어내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고인을 온전하게 기억하고 마음속에 재배치함으로써 고인에 대한 기억을 간직한 채 살아가는 것입니다.
- 고인이 없는 삶 속에서도 자신과 사랑하는 사람들, 즐거운 활동에 대한 긍정적인 감정을 유지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