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제목 | 【오마이뉴스】 "기후불안으로 결혼·출산 기피... 이미 실존하는 문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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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일자 : 2025.07.31 | 조회수 : 102 |
산불 피해자 분들을 만나서 이야기를 들어보면, 산불이 났다는 걸 뉴스에서 봤는데 '다른 동네겠지' 하다가 몇 시간 후에 불이 집 쪽으로 넘어오는 경험을 하셨다. 처음엔 왜 대피하지 않을까 궁금했는데, 자연 재난이 이제는 우리가 가진 대비 시스템으로 막을 수 없게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때 산불이 사람이 끈 게 아니라 그냥 불이 멈춘 거라는 말을 듣고는 자연 재난이 이렇게 무섭구나 절감했는데, 그때만 해도 단발성일 줄 알았다. 올해 영남권 산불이나 집중호우를 겪으면서 (기후위기를) 더는 부정할 수 없게 됐다. "내가 기후 위기에 대해 책임감이 있다고 느끼고, 내가 할 수 있는 게 남아있다는 효능감이 있을수록 기후 불안이 오히려 건강하게 작용할 수 있다. 기후 위기의 실체를 알리면서 한편으로는 시민들이 할 수 있는 것을 정확하게 알려주는 것이 중요하다"라면서 미디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효능감이 없으면 사람들은 무기력해져 자신을 둘러싼 환경이 사라질 것이라는 상실감을 느끼며 행동을 안 하고 손을 놔버릴 수 있다"라면서 "불안하고 무기력한 데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라 현실적으로 건강하고 타당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책임을 갖고 (기후 위기에) 뭐라도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폭염에 대해서도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노인층을 비롯한 취약 계층에 폭염과 같은 기후 재난이 더 큰 피해로 돌아올 것을 알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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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정보 | 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1514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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