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우마 바로알기
트라우마란?
트라우마란 재난, 사고, 전쟁, 성폭력, 폭력 등과 같이 몸과 마음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서는 사건을 겪은 것을 말합니다.
트라우마 사건을 경험한 후 많은 사람이 극심한 스트레스 반응을 경험합니다.
이러한 반응은 정상적인 것이며 내가 이상하거나 나약한 것이 아닙니다.
스트레스 반응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점차 감소하며 어떤 반응들이 있는지 알수록 나의 반응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트라우마 경험 후 생기는 정상반응 3가지
트라우마 사건을 경험한 후, 한동안은 대부분 이런 반응을 경험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회복됩니다.
첫째
우리의 몸과 마음이 너무 과하게 준비를 하게 됩니다.
비상상황도 아닌데 수시로 경계를 하게 되고 앞으로 잊지 말고 조심하자는 의미에서 자꾸 관련 기억들이 떠오릅니다.
또한, 위급한 상황을 준비하기 위해 예민해지고 쉽게 화를 내고 공격적으로 반응할 수 있습니다.
둘째
안 좋은 것을 과도하게 차단하는 것입니다.
불편한 감정을 느끼지 못하고 관련 내용이 기억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한, 사건을 연상시키는 것들을 피하게 됩니다. 이러한 반응은 일시적으로 마음을 편하게 하는 것 같지만,
즐거운 감정이나 일상적인 기억도 차단하게 되거나 회피하다 보니 회복이 늦어집니다.
셋째
생각이나 감정의 변화가 발생합니다.
부정적 감정이나 생각, 집중력 저하, 소외감, 죄책감이 생기고 평소 가졌던 믿음을 잃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