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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이데일리】 [정신건강 줌인] 애착이해를 통해 관계 회복하기
보도일자 : 2022.10.23 조회수 : 1234

우리는 부모와의 사이에서 겪은 애착의 경험을 자기 배우자나 자신의 아이에게 재현하는 경향이 있다.

애착이란 아기와 양육자의 유대관계를 말하며 아이의 안전감과 생존, 적응을 유지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며 대체로 생후 24개월까지 애착이 형성되는 시기라고 알려져 있다


임상경험을 통해서도 양육시기에 어떠한 이유에서든 아이가 부모와 안정형 애착을 이루지 못하면 이후에 그 아이가 청소년이나 어른이 되어서도 어떠한 형태로던 정신과적인 문제를 호소하는 것을 자주 진료실에서 목격하게 된다.


먼저 자신의 애착유형을 아는 것이 필요하고 다음에 할 일은 자신의 애착유형이 현재의 대인관계에 어떻게, 어느 정도로 영향을 미치는지 돌아보는 것이다. 


그 다음엔 자신의 ‘안전기지’를 찾는 일이다. 안전기지란 어느 때도 안심하고 의지할 수 있는 피난처이자, 쓰러질 것 같은 때 곧바로 손 내밀어 안아줄 존재다. 애착이 안정되려면 안전기지가 될 존재가 반드시 지속적으로 있어야 한다.

 안전기지의 대상은 종교, 선생님, 친구, 연인, 배우자, 상담자 그 누구라도 될 수 있다. 안정된 대상과의 새로운 관계 경험을 통해 안정애착의 틀이 자리를 잡아야 자신도 안전기지의 역할을 아이나 다른 사람에게 해줄 수 있다.


새로운 애착의 틀을 새로 배우는 일이 시간도 걸리고 지난한 과정이 될 수 있겠지만 이러한 과정이 우리 삶의 보이지 않는 문제를 해결하고 삶의 기쁨과 의미를 되찾으며 아이와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도 회복시킬 수 있는 지름길이 되리라 확신한다.

링크정보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1111926632495872&mediaCodeNo=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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